최종편집 : 2024-05-19 16:18 (일)
“北 금강산 철거 발언은 文 대북인식 한계”
상태바
“北 금강산 철거 발언은 文 대북인식 한계”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0.23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미래 “북한은 싫다 하는데도 평화경제 강조”

바른미래당은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에 남측이 지은 관광시설을 전부 헐고 새로 지을 것을 지시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안일한 대북인식 한계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선긋기 행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진전되지 않는 북미협상과 끊임없는 미사일 발사 속에서 오히려 북한의 안보위협은 높아지고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끊임없이 싫다고 하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끊임없이 평화경제를 강조하고 있다”며 “누구 고집이 더 센지 겨루는 사이 우리 국민들의 근심만 깊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20대 국회 마지막 시정연설에서도 문 대통령의 안일한 대북인식은 여실히 나타났다”며 “평화가 아닌 긴장과 위협만 고조되고 있는 남북관계의 현실을 애써 보지 않으려는 정신승리는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남북관계는 정확한 현실인식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안일한 착각 속에서 쌓아올린 장밋빛 청사진은 파도 한 번에 쓸려나갈 모래성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