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야권통합 결의를 위한 전당대회를 11일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민주당은 1일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통합을 위한 임시 전당대회를 11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민주당은 전대에서 다룰 안건으로 ▲통합추진 경과보고 및 통합 결의 ▲통합수임기관 지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무효화 결의문 채택 등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홍재형 국회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민주당은 통합 상대인 시민통합당(준비)과의 통합 논의를 위해 통합협상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현재까지 이인영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통합추진위원회가 운영돼왔다.
통합협상위원회은 여러 정파 간의 이해를 고려해 새롭게 구성되며, 향후 최고위원회에서 인선할 예정이다.
당내 이견이 있는 야권통합에 대한 표결 실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전대 개최 5일 전까지 당무위를 열어 대의원 명부를 확정해야 하지만 그 시한 내에 당무위 소집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대의원 명부 승인 권한을 최고위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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