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반딧불이와 꿀벌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4월 설치된 양봉장에서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주1회 꿀벌 체험행사가 열린다. 처음 2통으로 시작한 벌통은 현재 4통으로 분봉했으며 이달부터 꿀도 따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양봉장 체험은 방충복을 착용한 뒤 양봉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을공원 정상 동측에 2100㎡ 규모로 조성된 반딧불이 서식처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중순에는 인공 증식한 애반딧불이를 방사하는 행사가 열린다. 반딧불이 생태에 관한 해설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반딧불이 방사와 꿀벌체험 등에 참여를 신청하는 시민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park.seoul.go.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환경보전과(02-300-5580)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노을공원은 다양한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며 "노을공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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