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28일 성신여대 미아운정 그린캠퍼스 소강당에서 ‘제5기 다산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 제5기 다산아카데미 강좌는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이란 주제를 시작으로, 다산학 및 경제, 문화 등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전라남도 당진, 경기도 수원 등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짐작해볼 수 있는 유적지 답사도 진행되었으며, 100세 청년 프로젝트, 뜻도 모르고 쓰는 우리말 등 4기에 없었던 강좌를 새롭게 추가해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꽤하였다.
28일 열린 ‘제5기 다산아카데미 수료식’은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평생교육원 및 구청 관계자, 수강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수료증 수여, 축사, 경과보고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축사에서 “다산선생을 배우고 연구하는 분들을 보면 스스로 변화하고 주위의 사람들도 변화하게 만든다. 그 변화가 우리 강북구와 대한민국의 밝고 가치있는 미래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수료식은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 주위의 이웃들도 다산정신을 구현함으로써 스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다산전도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다산아카데미 수료생 일동은 구민들에게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상, 학문을 널리 알리고 평생학습의 통로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해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2011년 3월 제1기 다상아카데미 개강을 시작으로 힘찬 첫출발을 알린 다산아카데미는 2년간 총 239명의 수강생 중 22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들 수강생들은 각각의 기수별로 학습동아리를 결성해 다산연구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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