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돗물도 '저탄소 녹색상품' 시대다.
K-water 청주정수장 수돗물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저탄소상품 인증'을 획득했다.
K-water(사장 김건호)는 청주정수장 수돗물에 대한 탄소발생량 인증을 2009년 처음 받은 후 꾸준한 탄소발생량 감축 활동을 벌인 결과, 마침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저탄소상품으로 인증받는 쾌거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저탄소상품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최종 소비까지의 탄소 발생량을 측정한 후 감축 활동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제품에만 수여하는 정부(환경부) 인증제도다.
K-water 청주정수장 수돗물은 2009년 188gCO₂/㎥을 인증 받은 후 지속적인 탄소저감활동을 벌여 올해 178gCO₂/㎥로 탄소배출량을 5.3% 줄였다.
K-water 정운교 충청지역본부장은 "수돗물은 탄소 발생량이 생수의 약 100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저탄소상품임을 시민에게 적극 알림으로써 수돗물 이용을 증대시키고 국가적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수돗물 마시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