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이재민 구호,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6년 연속 서울시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2012년 12월 10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모금에서 총 4억1570여만원을 모금해 서울시 평균 18.0% 보다 높은 26.3%의 모금율을 기록했다.
구는 시에서 재정자립도가 하위권에 속하는 구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1위를 기록한 것은 반드시 재정적으로 풍족하고 경제력이 있어야만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한 여건이지만, 주민들이 다함께 작은 정성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모은 결과다"며 "구민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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