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이 3개월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30일 지식경제부가 분석한 '2011년 10월 원유 및 석유제품 수급실적'에 따르면 석유제품 수출물량은 전년동월 보다 1.6% 증가한 3835만배럴, 수출액은 전년동월 보다 36.4% 증가한 4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월 52억60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한 이후 8월 46억8000만 달러, 9월 44억8000만 달러로 2개월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다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송비 절약 등 지리적 요인으로 인한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전월비 12.3%↑, 전년동월비 14.9%↑)가 두드러지며 중국, 일본,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지로 수출이 집중됐다.
국내 소비는 전년동월 대비 0.3% 증가한 660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 중 산업부문을 제외한 전 부분의 소비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가정, 상업 부문의 소비는 전월 대비 29.4% 증가했다.
한편 10월 석유제품 수입물량은 지난해 동월 보다 7.4% 감소한 2080만배럴, 수입금액은 24.7% 증가한 20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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