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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미FTA, 99% 국민 저항 불러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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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한미FTA, 99% 국민 저항 불러 올 것"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1.11.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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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가운데 회의도중 손학규 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30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관련 14개 부수법안에 서명한 것과 관련, "99% 국민의 저항과 심판을 불러 올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FTA로 인한) 피해산업의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고 국가간 이익균형이 깨졌을 뿐 아니라 경제주권 마저 위태로운 현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한미 FTA 무효화를 위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내년 총선과 대선을 통해 정권교체에 성공해 한미 FTA의 잘못된 것을 바로 잡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0~5세 무상보육',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 최근 정부정책에 대해 "결국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정책을 따라 왔다"며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미 FTA도 결국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며 "국민과 민주당이 지적한 산업피해·주권침해 우려를 한나라당과 이 정권이 인정하고 한·미 FTA를 무효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시대의 요구에 순응하는 것이 집권당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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