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친박(박근혜)계인 유승민 최고위원 등은 29일 연 소득 5억원 이상인 국민들의 소득세 최고세율을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특정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증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연소득) 5억원에 대한 것은 홍준표 대표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특정 개인의 생각"이라며 "아직 제대로 검토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연 소득 5억원 이상인 국민 1만여명을 대상으로 현행 35%인 소득세 최고세율을 38~40%까지 올리는 증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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