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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FTA 활용 지원사업 폭 넓게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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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FTA 활용 지원사업 폭 넓게 전개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1.11.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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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비준안 통과에 따른 발빠른 대응나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인천시가 인천FTA활용지원센터 등과 함께 추진하는 기업 FTA 활용 지원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한미 FTA, 한-EU FTA 등 거대경제권과 FTA 발효를 앞두고,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인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인천FTA활용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역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FTA 활용방안 등 설명회와 FTA 전문인력 양성과정, 원산지증명 작성 실무 교육, FTA 실무자에게 도움이 되는 FTA 활용 가이드북 발간 보급 등을 통하여, 기업들의 FTA 활용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햇다.

이와 동시에 기업들의 FTA 실무 활용 능력을 배양하는 것에도 중점을 두어 지난해 인천지역 FTA 수출활용율은 전국 평균 28%보다 높은 44%로, 전국 16개 시·도 중 4번째로 높은 활용율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거대경제권과 체결한 한-EU FTA,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이들 국가에 수출하는 수출모기업은 재료를 납품하는 협력사로부터 원산지확인서를 제출받아야 하지만 영세한 협력업체들이 원산지확인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 착안하여, 원산지확인서 작성교육을 추가 시행하고 있다.

GM협력업체 및 두산인프라코어협력업체 등 5개 협력업체 300명이 교육에 참가, FTA 활용혜택을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수출 모기업과 협력사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원산지관리사 양성과정 교육, FTA 원산지 증명 작성 교육,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 컨설팅, FTA 콜센터 운영(553건 상담) 등을 통하여 기업의 FTA 활용 능력 배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간은 결과에 따라 인천지역 품목별 인증수출자수는 49개사에서 233개사로 387.7%증가, 이는 ‘11년 목표치 267개사의 87%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시는 기업들에 대한 FTA 활용 지원사업이 기업들에게 FTA 활용을 위한 실질적 도움된다는 판단에 따라, 인천본부세관, 인천FTA 활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12월 1달간 대미 수출실적 1만불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미 FTA 활용 및 검증에 대비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인증수출자 컨설팅 대상 및 시장조사 지원 등을 확대해 인천지역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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