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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퇴임 후 사저 강북이나 경기지역 등서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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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퇴임 후 사저 강북이나 경기지역 등서 물색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1.11.2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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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사저를 서울 논현동이 아닌 강북이나 경기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28일 여권 고위관계자한겨레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사저를 논현동이 아닌 서울 강북 지역이나 경기 지역 등 에서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애초부터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사저로 논현동 자택을 포함해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는 입장이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이 대통령이 서울 논현동이 아닌 서울 강북이나 경기지역 여러 곳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도 "청와대가 강북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새로운 사저 터를 물색 중이라는 사실을 (여권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았다"며 "지금의 논현동 자택은 경호부지 매입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고 경호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지난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논현동을 벗어난 지역에 사저를 건립할 뜻을 내비쳤다.

김백준 대통령실 총무기획관은 당시 운영위 예결심사소위에서 "(논현동에 사저가 들어서면) 경호상으로 굉장히 취약하다"며 "과거의 논현동이 아니고, 지금은 그 주변이 전부 4~5층으로 올라가 있기 때문에 집이 완전히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진영곤 고용복지수석비서관도 "지금 생각으로는 논현동 사저를 전제로 해서 필요한 부지매입비를 반영해 놓고, 만약의 경우 논현동이 적절치 않으면 제3의 장소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며 논현동이 아닌 지역에 사저가 들어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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