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행복한 학교만들기 좋은 부모 프로젝트’를 잠신초등학교에서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
강좌는 총 7회 2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데, 우선 6일 ‘부모가 미래를 만듭니다’라는 제목의 특강으로 문을 연다. 주성민 한국지역사회 교육연구원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학부모의 리더십을 재밌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뒤이어 부모교육 전문가인 안기열 씨가 ▲일상대화의 분석 ▲대화의 기본태도 ▲상대방 의사를 듣는 방법 ▲나의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 ▲문제해결의 대화 등 현명한 대화로 자녀와의 관계를 행복하게 이끄는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19일 ‘대화의 기본태도’ 수업시간에는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자녀의 역할이 돼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협력과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녀에게 표현하는데 서툰데, 그런 서툰 모습들이 자녀와의 관계에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감정표현법과 올바른 대화법 등을 익혀 더욱 화목한 가정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한 학교만들기 좋은 부모 프로젝트’는 지역내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자녀관과 교육관을 확립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실시되었다.
엄정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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