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38)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한류그룹 '소녀시대'가 등장하는 대한민국 문화홍보 안내서를 발간했다.

19일 서 교수에 따르면, 외국인을 위해 영문으로 제작된 안내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인 한글, 한식, 한복, 한지, 한옥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서 교수는 "세계에 K팝이 널리 퍼져 나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홍보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그래서 세계 곳곳에 쉽게 비치할 수 있는 안내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를 단순히 등장시킨 안내서가 아니라 브로마이드로 형태로 세계 젊은이들이 보관할 수 있도록 친환경 고급지로 제작한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문화홍보 안내서에 참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문화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안내서는 다음주부터 2012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5만부가 배포된다. 2012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영국 현지에 3만부, 각국 유명 대학교에 2만부를 보낸다.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