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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 장맛비…내일부터 태풍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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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 장맛비…내일부터 태풍 영향권
  • 안호균 기자
  • 승인 2012.07.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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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에서 장맛비가 시작돼 오후에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며 "아침에 충청 남북도 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70%)가 시작되고 밤에는 서울·경기도 및 강원도 영서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남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간계곡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28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먼 바다에서 오후에 2.0~4.0m로 점차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17일 오전 5시부터 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60~120㎜, 충청남도, 전라북도, 서해 5도 20~60㎜,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청북도, 경상북도 10~40㎜ 등이다.

제주산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일부 지역에서는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18일에는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 남해 전 해상과 서해 전 해상(서해 중부 앞바다 제외)에서 2.0~7.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8일 오후부터 19일 새벽 사이에, 중부지방은 18일 늦은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 지방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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