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다 오전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으나,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오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밤늦게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남해안 일부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전까지는 남해안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5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전해상에서 2.0~3.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전해상은 2.0~4.0m로 점차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11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70㎜,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10~40㎜, 중부지방, 경상북도, 울릉도·독도 5~20㎜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그 밖의 지방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과 각종 안전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3도,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부전해상에서 2.0~3.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12일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 서해5도 5~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