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가 동력장치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다른 열차를 갈아타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께 대구를 떠나 서울로 가던 KTX 116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동력장치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열차 객실에 불이 꺼지고 승객 수백명은 1시간여 동안 기다린 뒤 오전 10시16분께 후속 열차인 118, 120 열차로 나눠 갈아타고 가는 등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측은 이 열차가 동대구역에 도착한 뒤 갑자기 동력장치에 이상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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