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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자연휴양림, 7월의 추천 휴양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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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자연휴양림, 7월의 추천 휴양림 선정
  • 박희송 기자
  • 승인 2012.07.03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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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울창한 숲과 넓고 시원한 계곡을 품고 있어 여름휴가지로 인기가 높은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용추길)을 7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녹음이 만들어 내는 상쾌함과 시원한 계곡이 있는 숲은 바다에 버금가는 여름휴양지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바다보다는 내륙에 위치한 곳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정중앙에 위치한 대야산자연휴양림은 진정한 내륙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야산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대야산(931m)과 둔덕산(970m)이 만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문경 8경으로 꼽히는 용추계곡과 선유동계곡이 지척에 있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이곳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의 용추폭포는 용추계곡의 비경 중 으뜸이다.

암수 두 마리 용이 승천할 때 용트림하다가 남긴 하트모양의 독특한 탕이 있어 보는 이에게 신비감마저 들게 한다.

또 선유동 계곡은 한국의 비경 100선 중 하나며 한국의 명수(名手) 100선으로 한 폭의 산수화를 옮겨놓은 듯한 풍경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다.

국립자연휴양림 중에서 최근인 2009년에 개장한 대야산자연휴양림은 깨끗한 시설을 자랑한다.

산림문화휴양관 1동(6인실 4실, 8일실 4실)과 숲속의 집 3동(8인실 5실), 연립동 1동(8인실 2실) 등의 숙박시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은 활엽수와 조릿대가 자라는 명품숲에 조성돼 있다.

아쉽게도 대야산자연휴양림에는 야영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 없다.

산림문화휴양관 뒤편에서 둔덕산 정상까지 연결되는 등산로는 2㎞로 1시간이면 충분이 오를 수 있고 초반부는 경사가 완만하고 정비도 잘 돼있어 산책로도 손색이 없다.

대야산자연휴양림이 위치한 문경시에는 백두대간인 조령산을 넘는 문경새재와 그 자락에 조성된 KBS 촬영장, 찻사발의 예술적 혼을 느낄 수 있는 문경도자기 전시관, 국내 유일 실제갱도를 체험할 수 있는 문경석탄박물관 등 볼거리가 있다.

총소리와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문경관광사격장, 120m 길이의 슬로프가 있는 사계절 썰매장, 국내 최초 철로자전거, 칼슘 중탄산온천수의 건강온천 등 즐길거리도 풍성해 알찬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그늘이 없는 뜨거운 바다가 싫다면 시원한 숲으로 떠나자.

이 중에서도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내륙의 중심 휴가지 대야산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자.

2012년 여름은 덥고 짜증나는 기억 대신 상쾌한 숲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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