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도심에서 농민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한미FTA농수축산연합회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한중FTA 협상 반대 전국 농수축산인 결의대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2개차로를 이용해 서울광장~숭례문R~서울역광장까지 약 1.1㎞를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경찰 등 270여명을 배치해 집회와 행진 이동상황에 따라 구간별 시차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 교통방송 등 11개 방송망과 문자전광판, 교통안내전화를 이용해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광장, 세종대로 주변에 극심한 교통체증과 교통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행진구간을 원거리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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