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오는 19일 지역 내 결혼이민자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감염성 간질환 검진이 이뤄진다.
검진은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추세와 비례하여 A․B형 간염 등 감염성질환 감염률이 내국인(3.9%)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다문화 가정(10%)에게 필요해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과 중앙대학교병원,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제휴하여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검사에 대한 일체 비용은 무료이며 감염자는 2차 검진과 치료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중앙대학교병원 전담 의료진 6명이 채혈방식을 통해 검진하고, 검진 결과 감염자는 개인별 우편이나 광진구 다문화센터에서 유선으로 연락한다. 이 중 치료대상자는 중앙대학교병원에서 2차 검진을 하고, 확진을 받게 되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는다. 관찰대상자는 중앙대학교병원에서 1년간 관찰하며 4회 검진을 받는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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