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3동은 15일과 16일 사동 유적 입구에서 저소득가구 월동준비를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
암사3동은 지난 4월 친환경 체험농장을 개장하고 어린이집 원생들에게는 직접 씨앗을 뿌려 채소를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자연학습장으로, 주민들에게는 신선한 친환경 먹을거리를 안겨주는 도심텃밭으로 운영하였으며, 이 체험농장에서 1,000여 포기의 김장용 배추와 무 등을 수확하게 되었다.
체험농장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는 암사3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 통반장, 부녀회, 적십자봉사단 등 직능단체원 60여명과 어린이집 종사자 20여명이 참여하여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나선다.
김장김치는 추운 겨울을 지내야하는 저소득층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구당 20㎏씩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100가구 146명과 관내 경로당 7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암사3동은 이웃돕기 후원․결연을 위해 오는 12월 대금, 설장고 공연과 락밴드 콘서트 등 ‘동․서양 음악의 향연 자선공연과 함께하는 후원의 밤’ 행사를 마련하여 성금을 모금할 예정으로 생활공간내 문화공연 창출과 기부문화의 확산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1사(社)1동(洞) 결연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 청소년 대상으로 금년 연말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엄정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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