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 후원단체인 한빛예술단이 13일 미국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희망 콘서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된 이래 매년 150여회가 넘는 공연을 해왔으며 지난해 장애인문화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의 지휘아래 4월 이화 경향 콩쿨에서 비장애인을 제치고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2009년 SBS 스타킹 왕중왕 김지호, 보컬 이아름 등이 출연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 진출과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피와 땀이 어린 연습을 통해서 들려주는 이번연주는 침체된 경기 속에서 교포들과 미국사회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빛예술단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하반기 순회연주회 중 연말공연에서 시각장애인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만들어낸 뮤지컬 공연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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