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6 16:56 (일)
"공무원에 대한 관심 뜨거웠다" '2012공직박람회' 9만여명 다녀가
상태바
"공무원에 대한 관심 뜨거웠다" '2012공직박람회' 9만여명 다녀가
  • 오종택 기자
  • 승인 2012.06.0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서울과 광주, 부산에서 열린 '2012 공직박람회' 누적 관람객이 9만명을 넘어 공직에 대한 일반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와 부산 등 전국 3개 도시에서 열린 '2012 공직박람회'가 6일간의 순회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첫 순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직박람회에는 서울 4만5250명, 광주 1만5600명, 부산 3만2400명 등 총 9만3250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존 박람회에서는 거의 보기 어려웠던 고교생들도 2만6700명이 방문해 정부의 고졸 채용 확대 정책에 대한 고교생들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공직 지망생들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맞춤형 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에는 1만8150명이 참가했다.

현직 공무원들이 자신의 수험 방법이나 공직 생활 등에 대해 조언하고 상담하는 '1:1 멘토링' 코너는 많은 인원이 다녀가 명실공히 박람회 최고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또 각 부처 인사업무 경력을 보유한 공무원들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1:1 모의면접'도 많은 인기를 끌었고, 내년부터 고교 이수과목을 포함하도록 바뀌는 9급 공채 모의시험도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공무원 인사정책을 총괄하는 서필언 제1차관, 전충렬 인사실장 등이 강사로 나선 공무원 시험 및 공직자로서 자세 등에 대해 특별강연도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고졸 공직 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고졸채용관은 행사 내내 9급 공채 과목개편, 기능인재추천채용 등에 대한 상담을 원하는 고교생 및 지도교사, 학부모들로 북적거렸다. 균형채용관에도 장애인 및 북한이탈주민 등이 방문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채용 정책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공직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자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고교생들도 대학에 진학하지 않아도 공무원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이번 공직박람회는 공직 채용에 대한 정보 제공을 넘어 젊은이들이 정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최초로 시도한 지역 순회박람회가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향후 다른 지역까지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붐비는 2012 공직박람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