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서울시 여성정책분야 인센티브 사업에서 도봉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받는다.
구는 여성 권익의 향상과 실질적인 양성평등의 실현을 위해 성별영향평가의 확대실시 및 정책개선, 각종 위원회에의 여성위원 참여율 확대, 관리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인지 교육 실시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뿐만 아니라 화장실, 주차장, 공원 등 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여성친화적 도시 공간으로 개선하여 여성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출산장려를 위하여 출산지원금 지원 등 140개 세부사업을 추진하였다. 자녀양육 부담경감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개최, 아동청소년 보호 육성을 위한 어린이 영어도서관 운영 등 추진하였다. 열악한 재정여건에도 출산지원금을 첫째아부터 지원해 출산장려에 이바지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구는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의 내실화, 영유아플라자 등 보육시설의 확대를 통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다. 지난 9월에는 저소득 아동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정서, 인지, 신체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하여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이미 여러 차례의 수상을 통하여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올 7월에는 ‘2010.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및 분석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여성가족부의 2011년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평가 결과에서는 서울시 자치구 25개 중 도봉구는 2위를 기록하였다.
한편, 구는 여성정책, 보육, 저출산관련 정책 전반의 훌륭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받기 위해 여성가족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권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