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판교역(신분당선)과 정자역(분당선)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가 시범 설치된다.
시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이 다음달 말까지 2억원을 들여 이들 2곳에 전기차 충전을 위한 전기차용 단말장치, 운영시스템, 스마트폰용 APP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충전소에 전기차 5대를 배치해 시민에게 빌려주는 사업을 한다.
전기자동차는 20분 충전으로 1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일반 차량을 100㎞ 운행하려면 주유비가 1만5000원(7ℓ) 가량이 들지만 전기자동차는 1500원 어치 충전으로 같은 거리를 주행한다.
시는 이번 충전소 설치가 시민에게 전기차의 효율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