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테러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5일 세경고등학교에서 전교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안보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과 지하철,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 테러 발생시 위기 대응 요령을 교육했다.
또 29일에는 파주초등학교 강당에서 초등학생 22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위기대응 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경찰은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고 테러 발생 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을 원하는 학교가 파주경찰서로 신청을 하면 대테러 담당직원이 1~2시간 정도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 관계자는 "초등학생은 재미를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며 중·고등학생은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상황에 대해 위기 대응 요령을 중심으로 교육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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