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가장 비싼 땅은 처인구 김량장동 우리은행 터로 ㎡당 697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30일 이런 내용을 포함, 토지 23만4391필지에 대한 올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시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4.17% 상승했다. 구별로는 처인구가 5.18%로 가장 많이 올랐고, 기흥구 4.63%, 수지구 2.25% 순이다.
처인구 김량장동 133-63번지 우리은행 자리는 ㎡당 697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지가를 기록했다.
최저지가는 처인구 양지면 정수리 산52-1번지로 ㎡당 1410원으로 조사됐다.
구별 최고지가는 기흥구의 경우 신갈동 60-16번지 신갈오거리 롯데리아 건물 자리로 ㎡당 615만원, 수지구는 풍덕천동 712-6번지 수지구청 뒤편 수지프라자 자리로 ㎡당 56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31일부터 토지 소유자 등에 개별통지 되며, 각 구청과 읍·면·동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열람 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구청,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29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 민원봉사과에 제출하면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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