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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사 억울하다'…법원 옥상서 자살소동 5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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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사 억울하다'…법원 옥상서 자살소동 50대 입건
  • 이경환 기자
  • 승인 2012.05.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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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수사가 억울하다며 법원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인 50대가 입건됐다.

29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최모(54)씨는 지난 28일 오후 12시40분께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6층 옥상에서 경찰수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검사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최씨는 "내가 오히려 피해자인데 경찰은 내 말을 듣지 않았다. 검사를 불러달라"며 경찰과 대치하다 오후 2시20분께 고양지청 당직검사가 7~8분간 설득한 끝에 자진해서 내려왔다.

최씨는 이날 오전 5시께 파주시 문산읍 파주리 한 사우나에서 직원과 사소한 말다툼으로 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검찰과 경찰은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한 뒤 최씨를 귀가 조치했다.

한편 이날 소동으로 경찰과 소방서 직원 40여 명과 소방차량 5대 등이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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