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노후된 우정읍 매향리 고온항을 새롭게 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87억원을 들여 고온항을 위판장과 공동창고 어선수리시설, 주차장 시설 등을 조성한다. 현재 20%의 공사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고온항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어업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에 따른 인구유입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온항 선착장은 만조시에 해수면에 잠겨 효율성이 떨어질뿐 아니라 시설이 노후돼 어선 정박 때 안정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난 4월 경기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받아 매향리 일대의 공유수면을 매립하고 어항시설을 확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온항은 선착장 756m, 방파제 736m, 물량장 289m로 축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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