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수원시 출신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393명에게 2012년도 상반기 장학금 4억8000여 만원을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학금 대상자는 부문별로 우수장학금 164명, 자립장학금 121명, 효·선행장학금 1명, 특기장학금 5명, 과학장학금 10명, 다자녀장학금 85명, 진학장학금 8명 등이다.
동남보건대학교 재학중인 조모(22)양은 지난해 11월 간경화를 앓고 있는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 효·선행 부문의 유일한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중앙대학교 명경식(25)군은 지난 학기 평점 4.5의 성적을 받아 우수장학금을 받고, 수원정보과학고 안민영(17)군은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특기장학금을 받게 됐다.
경기과학고등학교 김민규(16)군은 한국수학올림피아드 금상 등 각종 수학경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과학장학금을 받는다.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이날 상반기 장학금 전달에 이어 하반기에는 초·중학생 등 4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분야별로 대학생에게 200만~300만원, 고등학생 90만원, 중학생 50만원, 초등학생 3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수원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수원사랑장학재단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대학생 422명, 고등학생 1127명, 중학생 879명, 초등학생 301명 등 2729명에게 모두 22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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