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0시35분께 경기 군포시 당정동 한 금형공장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사무실에서 자고 있던 직원 박모(34)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사무실 34.5㎡와 컴퓨터, 냉장고 등 집기가 타 1500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공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불이 나기 30분 전 숨진 박씨가 술에 취해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으며, 사무실 바닥에서 담배 꽁초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박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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