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제주목장 경매장에서 열린 2세마 브리즈업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 암말 경주마가 탄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인공은 부마 메니피와 모마 청산일호 사이에서 태어난 2세짜리 암말.
이 암말은 제주목장 경매장에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열린 경주마 경매에서 1억4700만원에 낙찰돼 종전 최고가였던 라이징글로리의 1억원을 경신했다.
이 암말은 뛰어난 혈통과 다부진 체격으로 경매 전부터 구매자들 사이에서 최고가의 주인공으로 지목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또 이 암말 외에도 메니피와 모마인 헬로다이너 사이에서 태어난 자마가 1억2100만원에 낙찰돼 메니피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이번 국내산마 경매에는 모두 124두가 상장돼 64두(51.6%)가 낙찰됐으며, 평균가는 4269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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