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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턴 1분기 6190명 채용, 목표 절반 수준 "민간기업 수요 워낙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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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인턴 1분기 6190명 채용, 목표 절반 수준 "민간기업 수요 워낙 많아서..."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2.05.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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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는 17일 지난 1분기에 6190명의 청년(29세 이하)들이 공공기관 인턴으로 채용됐다고 밝혔다. 연간 목표1만2122명의 51%를 달성한 셈이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한국수력원자력(450명), 토지주택공사(394명), 도로공사(210명) 등 공기업(28개)이 1700명을 채용했고 농어촌공사(275명), 근로복지공단(211명), 보훈복지의료공단(203명) 등 준정부기관(82개)이 2600명을 채용했다. 한전KPS(112명), 한국국제협력단(113명), 수출입은행(93명) 등 기타공공기관(176개)은 2000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 구성비율로 살펴보면 비수도권지역인재가 3263명(52.7%) 여성이 3051명(49.3%) 고졸이 772명(12.5%) 장애인 146명(2.4%) 국가유공자 87명(1.4%) 등으로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권고기준인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졸인턴 채용비율은 12.5%로 채용목표비율인 2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고졸자들의 신규채용을 확대하면서 고졸출신의 인턴 지원 자체가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청년인턴제를 통해 해당기관의 정규직으로 채용된 인턴은 3.7%인 230명, 계약직은 149명, 다른 기관이나 민간기업에 취업한 인턴은 18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채용실적을 파악해 적극적인 채용을 독려하겠다"며 "청년인턴제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졸인턴 지원자를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과 고등학교 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 우수사례를 다른공공기관과 공유하겠다"며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년인턴 중 20% 이상은 고졸인턴을 채용하도록 독려해 고졸인턴의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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