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올 연말까지 9000만원을 들여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을 독거노인 가구 300세대에 추가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돌보미 시스템이 설치된 가구는 현재 2850세대를 포함, 모두 3150세대로 늘어난다.
이 시스템이 있으면 화재 및 가스누출 감지 센서, 응급호출기 등을 통해 위급상황 때 소방대가 서둘러 출동할 수 있다.
독거노인의 활동량까지 감지,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노인 돌보미(65명)가 살필 수 있다.
시는 이 시스템을 설치한 뒤 최근 3년동안 3505건의 안전 확인과 946건의 응급 구조 활동을 했다.
시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독거노인이 늘고 있다"며 "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스템 확대 구축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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