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인은 세상을 살아감에 어르신들이 계심으로써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기본원리로 깨달아 항상 겸손한 자세로 윗사람을 공경해야 한다."
성균관대학교(총장 김준영)가 스승의 날을 맞아 15일 오후 2시 경기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효경실천 선언' 결의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스승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효경실천 선언문 낭독에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 학생대표가 나선다.
효경실천 선언문 낭독 행사는 동방예의지국의 미덕이 갈수록 빛을 바래가는 현대사회에서 효와 경에 대한 실천을 앞장서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외에도 이날 학생 3000여명(자연계 1500명, 인문계 1500명)이 교수 1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뒤 함께 캠퍼스를 걷는 행사 등이 열린다.
엄한주 학생처장은 "효경 실천 선언은 존경과 사랑이라는 전통적인 사제 간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해마다 서울과 수원 캠퍼스에서 번갈아 개최해 학생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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