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서 발견된 '김문수 지사 대선 홍보문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공안부장 김영규)는 10일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수사관 5~6명을 도청으로 보내 대변인실과 보좌관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문건과 관련해 수사의뢰한데 따른 조치다.
도 선관위는 지난 9일 홍보문건과 관련해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한 결과 공직선거법 86조를 위반한 정황이 있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24일과 29일 도 대변인실과 보좌관실에서 잇따라 '김문수-박근혜 비교, 선거전략' 등이 담긴 2건의 문건이 발견돼 관권선거의혹이 일자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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