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와 자전거공기주입기, 손수레 등 20여종
관악구가 지난 8월부터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가정용 생활공구 대여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용 생활공구 대여점’은 관악구 중앙동에서 펼치는 생활밀착형 이색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앙동 주민들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임에도 그 사용빈도가 낮아 가정에서 상시 보유하기에는 경제적, 공간적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각종 가정용 공구를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대여해서 해결하고 있다.
‘가정용 생활공구 대여점’에서 대여 중인 공구는 드릴, 드라이버, 그라이더 등 전동공구를 비롯해 수동 공구 세트, 수목 전지용 가위, 자전거공기주입기, 핸드카(손수레) 등 20여종으로, 주민의 수요에 따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공구에 따라 1점당 1일 300원에서 1,000원 사이로 소정의 대여료를 내면 중앙동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 주민은 무상으로 빌릴 수 있으며, 홀몸노인, 모자가정 등에게는 공구 무상대여는 물론 소규모 수리봉사도 함께 해준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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