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시네마가 경기도, 경기영상위원회, 한센마을과 함께 14일 경기 포천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에서 ‘한센마을 개봉영화 상영식’을 연다. 개봉영화 관람이 어려운 한센마을 주민의 문화소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김문수(61) 경기도지사, 서장원(54) 포천시장, 조재현(47)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과 포천 장자마을, 연천 다온마을, 남양주 성생마을, 양주 천성마을, 양평 상록마을 대표와 주민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센마을은 한센병에 걸린 주민들이 차별과 편견에 쫓기다 정착해 생긴 마을이다. 오랫동안 다른 지역과 격리돼 문화, 교육 등의 기본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문화복지를 위해 ‘한센마을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문화콘텐츠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매월 1회 도내 5개 한센마을을 돌면서 개봉영화를 상영키로 했다.
이날 마을마다 최신영화 DVD를 전달하며, 최신 개봉영화 ‘백설공주’를 관람한다. ‘백설공주’는 백설공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상상을 초월한 반전과 감동, 재미를 두루 갖췄다.
롯데시네마는 비무장지대 문화소외지역인 대성동마을 주민들을 위해 ‘대성동 롯데 영화 개봉관’을 개관, 롯데엔터테인먼트 최신 개봉작을 월 2회 상영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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