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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불거지는 자성론에 “자중지란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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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불거지는 자성론에 “자중지란 원치 않아”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10.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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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지금은 검찰개혁·민생 활력 높일 때”
▲ 심각한 표정의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해 집권 여당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자성론’이 불거지자 당 지도부가 17일 내부 분열이 아니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내부의 비판을 하는 분들조차도 우리가 분열하는 것, 말하자면 자중지란을 일으키는 것을 원하지는 않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진화에 나섰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도 “지도부 차원에서도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 의사를 밝힌 분들이 여러분 계신다”며 “지금은 그런 걸 떠나서 민생과 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하며 검찰 개혁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전개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그 일에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중진 의원도 “(조국 사태로 인해) 지도부가 사퇴까지 해야 할 일은 아니”라며 “장관 인사에 대해 당이 모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최종 인사권자는 대통령이고 당은 뒤에서 지원해주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는 조 전 장관이 사퇴 의사를 표명한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조 전 장관을 지키지 못한 상황에 대해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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