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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은평사랑 UCC 공모전 주민참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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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은평사랑 UCC 공모전 주민참여 공개
  • 권대환기자
  • 승인 2011.11.07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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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는 지난 3일 ‘제2회 은평사랑 UCC 공모전 주민참여공개심사’를 실시했다.

제2회 UCC 공모전은 ‘은평을 웃게 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삶의 공동체를 형성하며 자아를 실현해 가는 주민들의 진솔한 모습을 영상미디어로 담아 낸 것으로, 중학생부터 대학생, 주부, 68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애니, 다큐, 뮤직비디오 등 여러 장르와 소재로 응모했다.

응모 작품들은 참여와 소통의 민선5기 구정방향에 걸맞게 1차, 2차 심사가 모두 주민들의 손으로 이루어졌는데, 9월 30일 1차 심사에서 영화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등 관련분야에 정통한 주민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가작 6편과 우수작 7편을 선정해 11월 3일 2차 주민참여 공개심사위원회를 실시했다.

주민참여 공개심사에는 신나는 애프터 ‘꿈이있는 푸른학교’의 학생들과 청소년 주민참여위원, 은평누리축제위원, UCC동호회원, 다문화여성, 주민기자, 자치회관 프로그램 강사 등 여러 분야의 주민 100명이 참여했으며,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외박’을 감독한 김미례 씨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제2회 UCC 공모전 대상은 은평구 구석구석의 명소를 탐방하는 정영아 씨의 작품 “은평구로 떠나는 하루여행”이 차지했고, 금상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과 의지로 젊은 시절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하는 시니어 연극단을 소재로 한 고봄이 씨의 ‘꿈꾸는 나이는 없다’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은상 2편, 동상 3편 등 총 7편의 작품이 주민참여 공개심사를 통해 순위를 가렸다.

주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꿈을 키워가는 ‘다문화 여성 한국 적응기’를 출품한 결혼이주 중국여성 이효동 씨가 다문화특별상을, 박상규, 탁금전 씨가 시니어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사를 마친 후 김미례 심사위원장은 “100명의 주민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상을 직접 뽑는 모습이 진정한 주민참여와 소통의 진수를 보는 것 같았다”며, 모범적인 민주주의 행정 사례라고 평하였다. 또 “영화의 한 부분인 UCC가 발전해 아마추어 영화인이나 영화를 사랑하는 주민들이 모두 함께 하는 은평의 작은영화제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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