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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월드컵 예선 왜 응원 못 가나? 文, 항의 조차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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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월드컵 예선 왜 응원 못 가나? 文, 항의 조차 안해”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10.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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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부당 조치 막았어야”
▲ 기자회견하는 윤상현 위원장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한국과 북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 “왜 우리 선수들이 이런 환경 속에서 경기를 해야 하나. 왜 우리 국민이 응원을 가지 못하나. 왜 우리 국민이 중계조차 보지 못하나”라며 “대통령과 정부는 이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BBC가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축구 더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조롱조의 기사를 냈다”며 “생중계도 없고, 한국 팬도 없고, 한국 미디어는 물론 어떤 외신 미디어도 없는 이상한 경기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누가 봐도 이상하다. FIFA주관의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가 이런 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사실이 초현실적이다”라며 “차라리 제3국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상대국과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다”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북한의 이런 무례하고 몰상식적인 행태에도 문 정부는 항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정상적인 판단을 했다면 우리 선수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서도 부당한 조치를 막았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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