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한국당 “주말 광화문 집회 재개로 총력 투쟁”
상태바
한국당 “주말 광화문 집회 재개로 총력 투쟁”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0.14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법 정의 무너진다면 더 강한 범국민 투쟁으로 바로잡겠다”
▲ 총투쟁 의지 다지는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이 14일 “정권 압박과 방해로 사법 정의가 무너진다면 더 강력한 범국민 투쟁으로 바로잡겠다”며 ‘저스티스 리그’ 간담회에 이어 ‘민부론’ 지역간담회, 광화문 토요집회, 황교안 대표의 대학강연까지 총투쟁 의지를 다졌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범법자 조국 지키기와 친문(親文) 독재에 맞서 전방위적 투쟁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며 “정의와 공정의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주 정의와 공정을 위한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 1차 간담회를 열었다. 공정한 교육현장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며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통해 국민을 부자로 만드는 민부론(民富論) 실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대구에서 민부론 설명회가 예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입법 과제 실현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며 “현재 대한민국의 국정 혼란과 민주주의 퇴행은 문 대통령과 2인자 조국의 합작품”이라며 “대통령이 끝내 조국을 품에 안고 독재의 길로 간다면 정치적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회의가 끝난 뒤 황 대표는 기자들에게 민부론 현장 설명회에 대해 “대구·경북 지역 국민들께 민부론이 무엇인지 말씀드리고 의견을 수렴하려 한다”며 “한국당 경제 대안에 보완되는 것들을 종합해 경제를 살려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화문 토요집회를 재개하는 것에 대해 “다시 투쟁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투쟁해왔다. 국민들과 함께하기도 하고, 당에서 필요한 부분은 또 당에서도 하는 총력 투쟁을 지금 하고 있다”며 “장외투쟁은 물론 원내투쟁도 가열하게 할 것이다. 정책투쟁을 통해 경제와 민생살리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의 통진당 배후 의심 발언에 대해 묻자 “통진당이 왜 해산됐는지 잘 아실 것이다. 당 목적과 활동이 우리 민주적인 기본질서에 위배됐기 때문”이라며 “이 정부에 그런 요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정 최고위원이 지적한 것”이라고 전했다.

당내 보수대통합 준비과정에 대해서는 “정당과의 대통합은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헌법가치를 같이하는 정당과 정치세력은 나라를 살리는 큰일에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외에도 우리 국민들과 대통합도 필요하다. 저희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대통합의 큰 길을 가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지만 다양한 방면에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 대표는 오는 15일 오후 6시 45분께 국민대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