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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한겨레 보도는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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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한겨레 보도는 정치적”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0.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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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권은 검찰 몰아붙여”
▲ 질의하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장제원(부산시 사상구) 의원이 “한겨레의 윤석열 검찰 총장 접대 의혹 보도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기사”이며 “현 정권이 조국 수사를 막고자 검찰을 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11일 대구지방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겨레는 1면과 3면에 윤 총장 의혹과 김학의 수사 등을 자세하게 보도했다”며 “5면에는 윤 총장이 얘기한 검찰개혁을 비판해 이는 정치적 의도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은 ‘수사 정보를 유출한 윤 총장을 처단하라’는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며 “이렇게 검찰을 난도질하고 있는 조국 한 명을 구하기 위해 검찰을 몰아붙이는 정권이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여환섭 대구지검장에게 한겨레 보도에 대해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 기사는 기자 한 명 만에 의한 오보가 아니다”며 “이건 수사해야 한다. 어떤 배후가 있었가에 이 정도로 큰 오보를 낸 것인지 검찰이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조국은 부인이 소환돼 검찰에 수사를 받는 시간에 장관이랍시고 대국민 앞에서 검찰 개혁하겠다며 ‘직접 수사 축소한다’ ‘특수부 이름 바꾸겠다’ 등 검찰 법무부에서 국민 기자회견을 했다”며 “이는 납득이 가는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검찰청은 이날 서울 서부지검에 윤 총장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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