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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정치 실종, 대통령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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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정치 실종, 대통령 결단해야”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10.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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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제안도
▲ 대안신당 창당 연석회의

대안신당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창당준비기획단 조직위원장인 최경환 의원은 “정치는 실종됐다. 대의정치, 정당정치는 이미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거리정치, 광장정치만이 내란수준으로 격화되고 있다”며 “시민적 공적 기준이 무너지고 우리 사회가 가져야할 가치 기준과 행동윤리가 도전받고 있다. 합리와 이성의 자리에는 진영 간 적대적 감정이 들불처럼 자라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혼란은 정치적 이해와 파당적 의리에 사로잡혀 판단을 그르친 대통령과 권력집단이 자초한 결과다. 모두가 흔들려도 끝까지 통합을 외쳐야할 대통령마저 진영 갈등에 가담한 결과”라며 “대통령은 지금 상황을 초래한 조국 장관 문제를 결단해야 한다. 통합의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거리정치의 중단을 호소해야 한다. 왜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인가. 침묵이 지금의 상황을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조국 장관의 몫이 아니라 국회의 몫이다.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국회 본회의 상정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 과반수 연대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전략을 세우고 실행에 나서야한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집권여당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은 여야 대표들과의 영수회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의원은 “서초동 검찰개혁 집회에 주최 측 추산 300만명 참가, 광화문 조국 사퇴 집회도 300만명, 이제 민심의 표출은 같이 나왔다. 언제까지 광장의 함성과 거리의 정치로 정치를 이끌어간다는 건가”라며 “민생, 경제, 청년 실업, 돼지열병, 태풍, 4강 외교, 북미 실무회담 등 국정이 산적해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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