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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대표 “한국서 인보사 판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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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대표 “한국서 인보사 판매 안해”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10.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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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임상 재개는 티슈진의 선택일 뿐”
▲ 인보사 관련 답변하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가 허가사항과 다른 성분이 포함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를 국내에서 다시는 제조·판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우석 대표는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인보사는 성분 중 2액이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GP2-293)인 것으로 밝혀져 지난 3월 허가 취소됐다.

이날 허가취소에도 불구하고 코오롱이 인보사 미국 임상을 추진하는 등 판매를 도모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이 대표는 “인보사는 한국에서 허가취소됐다”며 “더이상 판매할 수도 없고, 그럴 생각도 못한다. 국내에서 제조 판매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미국 권한을 가진 회사로써 미국 식품의약국에 임상 지속 여부를 물었고, FDA는 거부의사를 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임상 3상을 어떻게 할지는 티슈진이라는 미국 회사에서 결정할 사항이고 한국에서는 추호도 다시 팔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세포가 바뀐 걸 뒤늦게 알게돼 스스로 참담했다”며 “회사 명운을 걸고 장기 추적 조사를 통해 필요한 관리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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