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6 16:56 (일)
도봉구청 성과급 나눠먹기 의혹… "내부조사 착수"
상태바
도봉구청 성과급 나눠먹기 의혹… "내부조사 착수"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2.05.10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도봉구청 5급 이하 직원들이 성과급을 균등 분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CBS는 단독입수한 문건을 토대로 도봉구청이 지난 2월 5급 이하 직원 1111명에게 성과급을 일단 지급한 뒤 직원 별로 차액을 나눠가지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봉구청 각 국의 서무들에게 전송된 '성과상여금 지급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내부문건에는 "직급별 평균금액을 기준으로 실수령액을 계산해 직원별로 환불 받아 추가지급자에게 지급하라"는 지시가 담겨 있다.

성과급이 지급된 이후인 지난 3월 초 도봉구청은 5~10급 직원들이 받는 성과급의 전체 평균을 계산한 뒤, 많이 받는 S등급자는 적게 받는 B, C 등급자에게 평균차액만큼을 직접 입금하도록 했다.

구청 정을빈 홍보전산과장은 "현재 내부조사에 착수했다"며 "꼼꼼하게 검토해 의혹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