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2:04 (금)
‘16일 단식’ 이학재 의원, 병원 이송
상태바
‘16일 단식’ 이학재 의원, 병원 이송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9.30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병원 이송중인 이학재 의원.

30일로 단식 16일째를 맞은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당 지도부와 의원들에 의해 점검차 병원으로 이송됐다.

자유한국당은 “크게 이상없다. 괜찮다”며 거부하는 이 의원을 설득해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송 전에 이 의원을 진단한 국회 의무실 관계자는 “열이 있어서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다.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놓았고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단식을) 그만두시라는 게 아니라 열이 있으니까 일단 병원에 가자는 것”이라며 이 의원을 설득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손등으로 이 의원의 이마를 짚으며 상태를 염려했고 나 원내대표는 “내일모레 국정감사다. 검사를 하고 국정감사를 제대로 해야하지 않느냐”며 거듭 요청했다. 

의원총회차 모인 의원들도 일제히 이 의원을 잡고 일으켜 대기시켜 놓은 앰뷸런스에 태웠다.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는 문재인 정권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비판하며 국정감사 등 남은 정기국회 일정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