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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때문에 두동간 난 나라,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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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때문에 두동간 난 나라, 언제까지?”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9.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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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정치 “신속한 수사 마무리로 국정 혼란 매듭져야”
▲ 모두발언하는 유성엽 대표.

제3지대 구축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는 29일 “언제까지 조국 때문에 나라는 두 동강 나고 정국은 마비돼야 하느냐”며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 마무리를 촉구했다.

고상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날 조 장관에 대한 과도한 수사를 규탄하며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장외집회가 동시에 열린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제 양극단으로 분열된 국가를 보면서 많은 국민은 희망보다 절망을, 기대보다 체념을 생각하게 됐다”며 “탄핵 촛불집회 이후 최대 인파가 모였다는 것은 당시 만큼 국정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을 정부여당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정부기관을 탓하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을 국민은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하느냐”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사건을 마무리 지어야 할 검찰도 오늘 이 상황을 초래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정치적 중립의 가치 사이에서 동요 없는 확고한 신념으로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 지음으로써 국정 혼란을 매듭지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장정숙 대안정치 수석대변인은 27일 “나 원내대표가 조 장관 탄핵 추진 문제를 대안정치와도 상의하겠다고 말했는데 분명히 말하지만 상의할 필요 없다. 대안정치는 줄곧 조 장관 사퇴를 주장해왔지만 한국당과는 어떠한 형태의 연대도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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