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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아파트 1만여가구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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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아파트 1만여가구 분양 예정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9.09.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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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상승하면서 신규 분양 관심 집중돼
▲ 주요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일정.<뉴시스>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부활하면서 신규 분양에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2월 전국에서 19곳 1만98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9곳 5934가구로 절반이 넘는 물량이 수도권에서 나온다.

 

지방에서는 ▲부산 4곳 1822가구 ▲대구 3곳 1799가구 ▲광주 1곳 238가구 ▲울산 1곳 576가구 ▲전주 1곳 6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상복합은 2000년대 초반 서울 도곡동에서 분양된 ‘타워팰리스’로 인해 부촌으로서 상징성이 생겼다.

 

이후 관리비 부담, 환기 취약, 낮은 전용률 등이 공론화되면서 인기가 떨어졌으나 주거에 초점을 맞춘 설계가 나오면서 다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특히 복합주거단지(MXD)로 등장하는 곳이 늘어 편의시설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상가동(棟)과 주거동 사이 경계가 뚜렷해 보안도 좋아졌다.

 

또한 벽식구조인 아파트와 달리 대부분 주상복합이 기둥식으로 설계돼 층간소음이 줄였다.

 

이밖에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각종 부동산 규제책이 이어져 주택공급 위축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1세대 주상복합단지에서 리모델링 논의가 나오고 있다.

 

실제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남, 목동 등 주상복합 아파트 가격이 12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는 지난 7월 23억6000만원(24층·전용 137㎡)에서 지난달 같은 면적이 24억원(8층)에 실거래 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 들어 대구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는 주상복합인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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