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해소와 차별 철폐 약속 지키겠다”

정의당은 25일 박창진 대한항공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 김조광수 영화 감독 등을 불평등 해소와 차별철폐를 위한 당대표 직속 5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김종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심상정 대표가 인선한 5개 특위 위원장 선정 1차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노동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국민의노동조합특위 위원장에는 대한항공 일가 갑질 문제를 공론화 한 박창진 전 사무장이 임명됐다.
차별금지법추진특위 위원장은 김조광수 영화감독이 맡았다. 김조광수 감독은 성소수자 문제를 포함해 소수자 인권을 위해 앞장서 왔다. 정의당은 내년 총선에서 독자적인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해 제1호 법안으로 차별금지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국민먹거리안심특위 위원장은 강기갑 전 대표가 맡았다. 강 전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움포럼 대표를 역임해 안전한 먹거리와 미생물을 활용한 농축산업 분야 등에 노력해왔다.
이 밖에도 사회연대임금특위에는 공공연맹 위원장을 5차례 역임한 양경규씨, 청소년특위에는 현재 고등학생으로 정의당예비당원협의체 ‘허들’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서진씨가 각각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철저하게 불평등 해소와 차별 철폐를 위해 힘써주실 분들을 위주로 모셨다”며 “정의당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전당적 실천에 돌입할 것이다. 오늘 선임된 특위 위원장분들과 불평등 해소와 차별 철폐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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