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관급 공사, 용역, 물품 등에 대한 원가분석을 통해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4월말까지 206건을 심사해 계약심사(공사, 용역, 물품)분야 4억7400만원, 사전심사분야 15억2800만원 등 모두 20억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절감된 예산을 주민편익시설 확충 등 각종 편익사업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계약 심사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심사 건수는 31건이 증가했으나 예산절감액은 5억4400만원(3.64%)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그동안 사례집 발간과 원가분석 실무교육 등을 실시한 결과, 직원들이 원가분석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정상진 원가분석팀장 “직원들의 원가분석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상태에서 나타난 결과로 예산절감 효과는 몇 배 더 될 것”이라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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